◦ 북作북作 책 쓰기 프로젝트 지역 중심교 성과 공유회 운영
◦ 학생 작가 55명, 교사 작가 2명 탄생, 총 30권의 책 출판
◦ 학생 스스로 한 권의 책을 집필하며 성취감과 자기 성장을 경험하는 실천 중심의 인문교육 실현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시흥매화고등학교(교장 이명희)는 북作북作 책 쓰기 프로젝트 지역 중심교 성과 공유회의 일환으로 12월 18일, 학생 작가들의 첫 출간을 축하하는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회는 학생들의 창작 성취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그 과정을 공동체와 공유·확산함으로써 배움의 가치를 사회적 경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기념회에는 책 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 관내 학교의 관심 교원 등이 함께 참석해 학생 작가들의 첫 출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시흥매화고등학교의 책 쓰기 프로젝트 ‘작가가 온다’는 지난 4월부터 10월 말까지 장기간 운영되었다. 공통 과제로는 학생 개별 책 쓰기가 진행되었으며, 선택 과제로는 사제동행 책 쓰기, 교사 책 쓰기, 교육과정 연계 책 쓰기가 함께 이루어졌다. 그 결과 1학년 시조 시인과 3학년 삽화가를 포함한 학생 작가 55명과 교사 작가 2명이 참여해 총 30권의 책이 출판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희망과 삶에 대한 성찰 등 여러 영역에 걸친 주제를 바탕으로, 에세이·소설·인터뷰집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집필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177일 동안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도전은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완주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운영한 교사는 “책 쓰기 프로젝트는 학생이 하나의 주제를 끝까지 탐구하고 구조화하며, 집필과 출판 전 과정을 스스로 결정하는 경험을 통해 자기 성찰과 정체성 형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밝혔다.
이명희 교장은 “출판을 전제로 한 글쓰기는 독자를 의식한 책임 있는 표현을 요구하며, 학습을 사회적 소통의 영역으로 확장시킨다.”라며 “이는 결과보다 완성의 경험을 중시하는 과정 중심 교육의 대표적인 실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학생의 삶과 연결되는 독서·인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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