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먼저 의장 출마자 4명의 정견 발표를 듣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한 뒤, ‘기초학력 진단 결과 공개 조례안’과 ‘동물원 폐지에 관한 건의안’ 등 네 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교복 자율화에 관한 건의안’을 발표한 이승호 학생은 “교복 자율화를 통해 학생들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책임 의식을 기르는 등 긍정적인 교육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청소년 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학생들은 또 ‘텀블러가 없다고? 학교에서 빌리자!’, ‘교내 CCTV 설치’, ‘학교급식 잔반 줄이는 딱 좋은 방법’, ‘선행학습 금지 필요’라는 주제로 2분 자유 발언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이옥규 의원(청주5)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도의회와 도의원들의 역할을 이해하고 참여 민주주의에 관심을 가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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